서울드라마어워즈 연기상 주지훈·아이유·김민하…골든버드상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 제공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배우 주지훈, 아이유, 김민하가 연기자상을 받는다.

17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드라마 부문 남자연기자상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 여자연기자상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 그리고 국제경쟁부문 여자연기자상에 애플TV플러스(+) 시리즈 '파친코' 시즌2의 김민하가 각각 수상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최고 영예인 골드버드상은 애플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 시즌2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올 한 해 화제작이나 개인에게 주어진다.

'세브란스: 단절'은 기억 단절 시술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통해 현대 직장사회의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가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을 집필한 댄 에릭슨도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앞서 작품은 제77회 에미상에서 연기상과 기술상을 포함해 총 8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이 차지했다. 청소년 범죄, 젠더 갈등 등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회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대상과 함께 연출상, 남자연기자상(오웬 쿠퍼)을 휩쓸었다.

같은 부문 여자연기자상은 애플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의 케이트 블란쳇, '파친코' 시즌2의 김민하가 공동 수상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 제공

장편 부문 작품상은 튀르키예 작품인 '더 굿 앤드 더 배드', 미니시리즈 작품상은 '파친코' 시즌2, 단막극 작품상은 '아들이 죽었다'가 받는다. 연출상은 '소년의 시간'을 연출한 필립 바란티니와 함께 '아수라처럼'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수상한다.

K-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조직위원회와 아이돌챔프가 전세계 한류팬 투표로 선정한 아시아스타상에는 김선호를 비롯해 지수, 사카구치 켄타로, 백우 등 6개국 총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세계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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