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추석을 맞아 명절 성수품 안정 공급과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관세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 등이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다.
아울러 수출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 기간 연장을 요청하면 이를 즉시 처리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평택·군산·용당·김포공항 세관에는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신속한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에도 나선다.
환급금 신청 시 당일 지급하고, 은행 마감시간(오후 4시) 이후 신청하면 근무 시간을 연장해 다음 날 오전 중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환급 심사는 환급금을 먼저 지급한 후 명절 연휴가 끝난 다음 달 10일 이후 진행한다. 환급 심사를 위한 서류제출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조기, 소갈비, 참깨, 고춧가루 등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 가격은 이달 16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 공개한다. 수출입무역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