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1만3천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폴리메카닉스, 전기제어, 용접, 애니메이션, 헤어디자인 등 48개 전통 직종과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앱개발 등 3개 시범 직종을 포함해 총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입상자 중 일부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보선수 자격을 얻는다. 광주에서는 37개 직종에 105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 특화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경기장'이 운영되며, 기능인 작품 전시와 체험행사, 기능경기대회 히스토리월 등이 마련된다. 대회 운영에는 지역 대학생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안내와 환경정화 등 역할을 맡는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젊은 기능인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디딤돌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기술인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