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 기장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이 둥지를 튼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기장군 장안읍에서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이하 NFS)가 전력반도체 공장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FS는 100억원을 투입해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내 4239㎡ 부지에 1400㎡ 규모의 전력반도체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창업한 NFS는 SiC(실리콘카바에이드) 전력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대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기업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맞춤형 지원방안과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전력반도체센터 제2팹 건립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혁신기업을 지속해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