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병원성 AI 방역 대책 조기 가동…'경남형 차단방역 모델' 개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방역대책 회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경기도 파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15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의 한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최근 몇 년간 동절기 고병원성 AI가 주로 10~11월에 처음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이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방역 여건을 반영한 '경남형 차단방역 모델'을 개발해 동절기 AI 방역 대책을 일찍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축종별 방역상 위험도를 고려한 방역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장 출입차량 모니터링 강화, 민간수의사를 활용한 현장 대응력 강화, 행정·민간 상호 협업 기능 확대 등이 담겼다.

경남에서는 지난 동절기에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지난 6월 김해에서 마지막으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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