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8월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감소한 40억 9천만 달러, 수입은 18.4% 준 17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3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 수출은 5.5% 증가한 7억 3천만 달러, 수입은 5.7% 늘어난 5억 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전기전자제품(28.9%), 화공품(0.1%) 수출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14.8%), 직물(-9.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6.2%)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기전자기기(9.0%), 비철금속(6.0%)이 증가했고, 철강재(-16.8%), 기계류와 정밀기기(-10.7%), 화공품(-2.9%)은 줄었다.
경북 수출은 10.2% 준 33억 6천만 달러, 수입은 25.7% 감소한 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7.0%), 전기전자제품(4.8%) 수출이 증가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22.4%), 화공품(-16.6%), 철강제품(-5.0%)은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37.0%), 연료(-30.7%), 철강재(-12.3%), 광물(-3.8%)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지만 전기전자기기(0.2%)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