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부인 AI집적단지 창업동이 문을 열고 첫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5일 첨단 3지구 AI집적단지 내 창업동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AI창업동은 인공지능 기반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67개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컨퍼런스홀 등 협업 공간은 물론 헬스장·휴게실 등 복지시설까지 갖췄다.
또 인접한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특화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광주 소재 기업에는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 이용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광주시는 창업동을 거점으로 창업 컨설팅,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전시회 참가, 연구개발특구 지원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창업동은 광주형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가 대한민국 AI 창업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