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시외버스 증회·우회도로 안내

경남도·시군 교통상황실 운영 긴급상황 대응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민·귀성객이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일부터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터미널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26일까지 한다. 터미널 건축물과 전기·소방 시설, 버스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이고, 미흡한 사항은 추석 이전에 보완 조치한다. 또, 도내 운수업체 등과 협력해 차량 정비, 오래된 부품 교체 등을 사전 점검하고, 교통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하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시외버스 66개 노선 257회를 증회한다. 남해·중부고속도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은 우회하도록 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지·정체 구간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교통전광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역사·터미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연휴 기간에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이동 전 정체 구간, 우회도로 등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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