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규소 반도체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탄호규소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6일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강, 기조 강연, 구두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구 성과 발표는 500여 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16개국 기업이 240여 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하며,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이 최고 등급 후원자로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 운영된다. 풍물놀이나 전통악기 공연을 선보이며, 부산국제영화제(BIFF) 참관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1987년 처음 시작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순환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기존 순환 개최지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