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와 충북, 전북 대부분 지역과 충남 논산·금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비가 집중됐던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충남 당진시 173.0mm,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134.0mm,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109.0mm 등이다.
이날 비는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까지, 그 밖의 지역은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5~10mm, 경기남부는 20~80mm이며 강원도와 충남 일부 지역은 100mm 이상이다. 전남서부와 광주 일부 지역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