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3대 보호 서비스 패키지'를 순차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고령층과 장애인의 금융접근성과 권익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먼저 만 65세 이상 고령 금융소비자의 금융상품 계약에 대한 청약철회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확대한다. 이는 고령 소비자의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 판단 지연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충분한 숙려기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복지카드를 보유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본인과 공동명의로 자동차 구입 시 자동차 금융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본인에게 제공되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알림 사항을 '지정인'에게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서비스 시행으로 계약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알림톡과 SMS로 지정인에게 실시간 제공해 금융사기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