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으로 금형 틀을 세척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얼굴과 상반신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쯤 전남 영광군 대마면의 한 부품 생산 공장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양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수산화나트륨을 이용해 금형 틀을 세척하던 중에 해당 물질이 끓어올라 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