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단이 출범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전문가 자문단' 출범식과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스포츠 분야와 햔국야구위원회, 롯데자이언츠, 건축, 도시계획, 시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술적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행정 절차 검토 등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완료 시까지의 전문적 검토와 자문을 담당한다.
정기 회의는 반기별로 개최되며, 필요시 수시 회의도 열어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지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섰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된다.
부산시 손태욱 체육국장은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시민 친화적인 명품 야구장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