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국제교육협회(EAIE) 연례 콘퍼런스'에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교육박람회로, 경상국립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교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과거 EAIE 콘퍼런스에 참가해 프랑스 인사툴루즈(INSA Toulouse), 콩피에뉴공과대학(UTC) 등 유럽 명문 대학들과 교류를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인사툴루즈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경상국립대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 프랑스 그랑제콜에 속하는 툴루즈정치대학(Sciences Po Toulouse), 독일 코블렌츠대학(Koblenz University), 폴란드 그단스크공과대학(Gdansk University of Technology) 등 유럽 유수 대학들과 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특히 학점교류, 복수석박사학위, 학석사연계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협의한다.
오재신 국제처장은 "EAIE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육기관들이 모이는 가장 큰 국제 교육박람회 가운데 하나이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경상국립대학교가 가진 교육·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럽의 선도 대학들과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