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자유케 하라!…북한동족구원과 자유를 위한 집중기도회

북한 억류선교사 석방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의 불길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준비성격 기도회

새로남교회 제공

'그날까지선교연합'은 올해 다섯 번째 '북한동족구원과 자유를 위한 집중기도회'를 오는 14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중기도회는 지난 2006년 서울 영락교회에 '통곡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미주와 한국에서 총 170여 개 교회, 10만여 명의 성도들을 참여하게 한 그날까지선교연합이 '그들을 자유케 하라!'는 주제로 코로나 이후 다시 한번 통곡기도회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지난 6월19일 영락교회를 시작으로 7월6일 금란교회, 8월13일 부산 포도원교회, 8월31일 하남 혜림교회에 이어, 9월에는 14일 오후 7시30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북한동족 구원을 위한 기도의 불을 밝힌다.

주 강사로는 임현수 TMTC 대표, 김권능 인천 한나라은혜교회 담임목사가 설교한다.  리일규 전 주 쿠바 북한대사관 참사, 장혁 전 북한중앙당 교육부연구원이 증언을, 개그우먼 김지선 집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탈북민 이철옥 아코디언연주자가 특별연주를 한다.

'북한동족구원과 자유를 위한 집중기도회'는 정치가 할 수 없는 민족의 연합과 구원을,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에스더의 고백처럼, 이 시대 한국교회가 국내외 경제적 난국과 국제분쟁 가운데서의 불안, 분단민족의 아픔을 딛고 분연히 일어나 기도해야 할 때임을 공감하는 성도와 교회들이 계속 함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도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10월22–24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서울광장) 준비 성격의 기도회다.

북한주민, 중국 내 탈북민, 국내 탈북민, 북한 억류 선교사 그리고 북한인권세계대회를 위한 8개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하며, 10월까지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북한인권 전문가와 디아스포라 탈북민들이 서울에 집결하여 북한 주민의 참혹한 현실을 증언하고, 자유와 인권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북한인권 대회이다.
 
미국 Defense Forum Foundation 수잔 숄티 대표, 故 오토 웜비어 모친 신디 웜비어, 미국 기업연구소 니콜라스 에버슈타트 석좌, 독일 SARAM 니콜라이 슈프레켈스 대표, 송상현 제2대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임현수 TMTC 대표가 주 강사로 참여하며, 통일부, 서울시, 유엔한국협회를 비롯하여 국내와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독일 등지의 탈북 디아스포라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이 후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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