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아동보호구역 5곳 최초 지정…유괴 등 범죄 예방

대구 중구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유괴 시도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 중구가 아동보호구역 지정에 나섰다.

대구 중구는 최초로 아동보호구역 5곳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동보호구역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공원 주변 500m 이내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유괴·학대 등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한다.

이번에 지정된 보호구역은 5곳은 중구 종로초등학교, 대구역힐스테이트어린이집, 달성푸르지오힐스테이트어린이집, 남산어린이공원, 2·28기념공원이다.

중구는 아동보호 안내 문구를 포함한 LED 안내표지판과 로고젝터를 구역 내에 설치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도 아동보호구역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계기로 모든 아동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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