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매출액 1000대 기업 전북은 10곳

2곳 증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
1000대 기업 중 전북 기업 매출액 비중은 0.28% 불과

2024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에 속한 전북 기업.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제공

2024년 매출액 기준 1대 기업 가운데 전북지역 기업은 10개 사가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2023년 기준 8곳에서 지난해 10곳으로 2곳이 늘었고 전국 17개 시도 순위는 2단계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1000대 기업에 처음 진입했으며 지난해 순위에서 제외됐던 ㈜세아씨엠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은 재진입에 성공했다.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전북기업의 총매출액은 기업 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9.8% 증가한 9조 3598억 원으로 나왔다.

그러나 전북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국 1000대 기업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8%에 불과해 지역 내 기업들의 규모가 작고 산업기반이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000대 기업에 속한 전북지역은 동우화인켐㈜, ㈜전북은행, ㈜하림, 제이비우리캐피탈㈜, 타타대우모빌리티㈜, ㈜전주페이퍼, ㈜참프레, ㈜JB금융지주, ㈜세아씨엠, 미원스페셜티케미칼㈜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3곳으로 가장 많고 식품과 화학 관련 제조업 2곳, 자동차·금속·종이 제조업이 각 1개사로 조사됐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북의 1000대 기업이 늘어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전통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