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등 전과 5범으로 논란이 일었던 전북자치도 서울장학숙 한희경 관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장학숙 관장으로 임명된 한희경 전 전북도의원은 전북도 출연기관이자 임명기관인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 전 의원은 음주운전 3회와 무면허 운전 1회, 공직선거법 위반 1회 등 5건의 전과가 있다.
전북평생교육원은 "(한 관장의) 사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류심사, 면접 과정에서 신원조회 등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며 "전과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학숙) 관장은 덕망이 있고 학생에게 존경받을 분을 채용하도록 체계를 갖춰나가겠다"며 "본인 동의 아래에서 음주나 성범죄 전력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도는 언론이 전과 5범 논란을 보도하자 "지방공무원법상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