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글로컬대학 선정 등 지난 4년간 한림대학교를 글로벌 대학 반열에 올린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한번 더 대학을 이끌게 됐다.
한림대는 1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최 총장의 제12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4년간이다.
최 총장은 11대 총장 임기간 'The New Hallym'을 비전으로 미래 고등교육 선도 대학 모델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특히 1기 글로컬대학 선정부터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최상의 평가를 받는 등 대학 재정 안정과 지역 혁신을 위한 선도 모델 발굴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총장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5년을 내다보는 장기 발전 전략 '한림 비전 2040'을 제시했다.
주요 비전으로는 △의료바이오 분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 △ESG 선도와 사회적 가치 실현 △AI 기반 교육혁신과 K-University 연합체 구축·확산 △캠퍼스 글로벌화 △학생·교직원 행복 증진 등을 꼽았다.
최 총장은 "인구감소, 수도권-지방 격차, AI에 의한 사회변혁 등 고등교육 환경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한림대학교를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구조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 개개인에게 생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수·직원에게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구성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