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해운대구 에이팩(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동반 걷기 대회와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 부대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동반 걷기 대회는 사전에 모집한 300가구가 2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스티커를 받아오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보·체험 공간에는 부산시 유기 동물 입양 홍보와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 애견 무료 미용, 반려동물 이름표·장난감·아로마 치료법 만들이 체험 등이 준비됐다.
부산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