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20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모 군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헬기와 구급차량을 이용해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부대는 1군단 직할 포병부대로 K-9 자주포를 이용한 절차 숙지 훈련(비사격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육군에 따르면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폭음을 내는 교보재(폭발 효과 묘사탄)가 원인 미상의 폭발을 일으키며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