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이 임시 휴관 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10일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임시 휴관한 뒤 오는 23일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도 –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기획전은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뜻을 올곧게 지킨 절의지사들이 그린 매, 난, 죽 작품을 소개한다.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실시된다.
한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축제에는 관람객 66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송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