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오는 11일부터 2주 동안 항만 건설 현장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소관 건설 현장에 투입된 해상작업선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산업재해 근절 의지와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판단되는 해상작업선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선박의 임의개조 여부,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예인로프 드럼과 같은 전동장치에 대한 임의 개조 여부와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시정조치를 요구한다.
부산항건설사무소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해 안전 사각 지대에 놓인 해상작업선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