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청주공예비엔날레 작품 관람…"작품 수준 훌륭"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임성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청주 문화제조창을 찾아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작품을 감상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조계종 성파 승려의 선예전 '명명백백(明明白白)' 특별전을 둘러봤다.

성파 승려는 특별전을 통해 길이 100m에 이르는 순백의 한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후 채림 작가의 옻칠 회화 작품인 '아리랑 칸타빌레'와 강신우 작가 등 80여 명이 경북 의성의 산불 잔해로 만든 '검은산-재에서 태어난 130개 지팡이' 작품을 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와서 보니 안 해도 될 만큼 대단히 훌륭하다"며 "전시 규모도 크고 작품 수준도 높아 많은 분들이 와서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72개 나라, 1300여 명의 작가가 만든 25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도자기와 종이, 목재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공예품을 통해 새로운 문명과 공동체를 생성해 가는 체험의 장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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