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t) 트럭이 사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7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72)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 7분쯤 전북 남원시 월락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1톤(t) 트럭으로 농업용 사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 B(71)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직진하던 A씨가 비보호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던 B씨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