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전남 무안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5백여 마리가 불에 타 폐사했다.
전남소방본부는 10일 오전 2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 30여 분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동이 전부 불에 타고 돼지 580여 마리가 타서 폐사했다.
해당 돈사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불길을 보고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