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사 출신들의 모임인 숙우회가 9일 강릉시청을 찾아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생수 2리터 3만7천병(약 15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숙우회는 1981년 강원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구성됐고 지난 201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강원도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약 7억 원을 기부했으며 산불 및 수해 등 각종 재해 발생시 이재민 자녀 장학금과 성금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진로 멘토링, 포럼 개최 등 다양한 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박순철 숙우회장은 "올해는 강원학사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다. 학사 출신들이 힘을 모아 지역과 미래 세대를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때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숙우회가 지역 인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밝은 내일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