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상 "6자회담, 북핵 해결의 유용한 틀"

李대통령-원자바오, 한중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6자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의 유용한 틀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중 정상회담에서 원 총리는 지난 4∼6일 북한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했고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중 정상은 또, 지난해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중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국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통상장관이 이번에 수정.보완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를 환영하면서 중장기 경제통상 협력지침으로 삼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내년 11월 한국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상하이 박람회와 2012년 여수 박람회의성공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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