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가 경상남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전담하는 '경남비자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창원상의는 9일 상의 3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재호 회장과 창원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해 경상남도 황주연 과장,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양영봉 지청장,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유현송 소장, 한화오션㈜과 ㈜케이조선 관계자가 함께해 개소를 축하했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이란 기존 비자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설계된 사업으로, 경남은 E-7(특정활동비자) 중 제조업 관리·전문직종과 조선업 숙련공 대상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식은 경상남도가 창원상공회의소를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도내 기업을 위한 원스톱 비자 행정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비자지원센터는 향후 수요기업 발굴, 비자 발급 상담과 발급지원, 우수 외국전문기술인력 수급, 체류자 정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도내 기업과 외국전문기술인력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호 상의 회장은 "이번 경남비자지원센터 개소로 외국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