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면직 재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매관매직' 의혹이 불거진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면직안이 어제(8일) 저녁에 재가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윤석열 정권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10돈짜리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한 뒤 이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이 위원장은 압수수색 다음날 연가를 냈는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련 질의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가를 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 위원장은 사의를 밝혔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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