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들이 올 연말까지 돝섬을 할인받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도선 운영업체 ㈜돝섬해피랜드와 협의해 12월 31일까지 창원시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은 창원시민을 비롯해 돝섬 방문 당일이 생일인 관광객, 돝섬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재방문한 관광객도 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기존 왕복 도선료는 1만2천 원이지만, 이벤트 기간에는 25% 할인된 9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단,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돝섬유원지는 예로부터 '복을 주는 황금 돼지섬'으로 불려왔다. 1.5㎞ 해안변 둘레길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약 40분간 산책하기 좋다. 오는 10월에는 가을 피크닉 이벤트와 돝섬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11월에는 국화축제와 연계한 포토존이 조성돼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강혜진 창원시 관광과장은 "돝섬은 사계절 매력이 있는 도심 속 관광지"라며 "이번 특별 할인 기간 동안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돝섬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인근 마산어시장 등 지역 상권도 함께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