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6월 28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서 경주시, 소방서, 경찰서, 동국대학교 병원 등 11개 유관기관과 함께 태풍에 의한 시설 피해와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훈련에서 참여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소통하고, 각 기관의 역할을 실전처럼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단은 방폐장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 경영진과는 안전간담회를 갖고 현장 점검 및 국정과제를 공유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후위기에 따른 새로운 재난 유형에 대비해 산불대응 수막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방폐장도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