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서 달리던 택시가 지하차도로 추락해 70대 택시기사가 다쳤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우회전하던 중 도로 안전시설물을 들이받고 봉림지하차도 아래로 떨어졌다.
택시는 추락하면서 뒤집어졌고, 지하차도를 달리던 승합차와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70대·남)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운전자들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으로 지하차도 1개 차로가 1시간가량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