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주년 춘천성시선교대회, 복음으로 도시와 세대를 잇다

이재훈·이종필 목사 초청…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순복음춘천교회서 열려
목회자 세미나·저녁 집회·블레싱 춘천 통해 지역 복음화와 연합 강조

2025춘천성시선교대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위임목사. 최재훈VJ

'2025 53주년 춘천성시선교대회'가 7일 순복음춘천교회(담임목사 이수형)에서 저녁집회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린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춘천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사명을 붙들어온 성시화운동은 올해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시와 세대를 향한 복음의 불씨를 지피고자 한다.

이번 대회에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와 세상의빛교회 이종필 목사가 주강사로 초청됐다. 이재훈 목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성시저녁집회'에 "새 아침을 여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이어간다. 또 9일(화) 오전엔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 맞춤 전도"라는 주제로  '전도세미나' 시간도 마련한다.세대별·직업별로 신앙적 갈증을 발견해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온누리교회가 10여년 진행해온 사역이다.

12일(금) 저녁에는 이종필 목사가 '블레싱 춘천'을 통해 청년과 다음 세대에게 헌신과 비전을 일깨우는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 세대가 교회의 주체로 서도록 서로 격려하고, 복음의 바통을 이어가는 뜨거운 은혜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저녁, 세종호텔에서는 각 사역 현장에서 다양한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영역별 모임도 열린다. 박윤경 아나운서(강원CBS)의 진행으로 권혁준 간사(학교기도불씨운동), 조용준 교감(해솔직업사관학교), 김근원 계장(춘천교도소)이 사역 현장을 나누며 교육, 청소년, 교정 등 영역별 복음화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또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Serve The City(STC)' 순서에서 성시연구소 소장 조용호 박사는 섬김과 봉사를 통해 도시를 하나님 나라로 세우는 사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수형 이사장(순복음춘천교회 담임). 최재훈VJ

춘천성시운동은 올해로 53년을 맞았다.1972년 김준곤 목사와 춘천지역 기독교계가 합심해 시작한 이 운동은 지역 교단과 교파를 넘어선 연합운동으로, 복음을 통해 춘천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지속돼 왔다. 대회를 준비한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수형 이사장은 "이번 성시선교대회를 통해 이 땅의 모든 세대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춘천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도시로 세워가는 귀한 사명에 동참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2025 춘천성시선교대회는 춘천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며 춘천기독교연합회, 춘천목회자연합회, 춘천홀리클럽 등 지역 교계 단체들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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