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서 강릉시에 생수 약 6만여 병과 상하수도 시설 운영 전문가 및 기술 인력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강릉시가 108년만의 극심한 가뭄에 직면했다"며 "6~8월 강수량이 188㎜에 불과해 1917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으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대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심각한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8월 30일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며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처음 있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상하수도협회 차원의 지원에 더해 "추가적으로 인천시에서 인천하늘수를 포함한 생수 5만 5천여 병을 지원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