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교통량·작업 많아 사고 위험↑"…도로공사, 안전운전 당부

류영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이달 고속도로 이용 시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들이 이동 수요 증가와 동절기 대비 고속도로 집중 정비로 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교통량은 524만 대로 연평균 498만 대보다 5.2% 많았다.

작업 차단 건수는 월 1만 700건으로 연평균(7500건)보다 42.7% 더 많았으며 최대 정체 길이도 평균 367km로 연평균(266km)보다 38% 증가했다.

도로공사는 또 이달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졸음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 위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사고 방지를 위해 작업장 구간 예고표지 및 VMS(도로전광표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고, 시속 100km 주행 시 최소 100m* 이상 간격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졸음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2시간 이상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15분 이상 휴식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9월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작업장 사고 위험이 큰 시기이니 전방주시 철저, 차간거리 확보, 주기적 환기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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