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원종 씨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도는 이원종 배우에게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실력파 배우로 영화·연극·TV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깊은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며 "제주 정책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홍보로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원종 씨는 "평소 애정이 깊은 제주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뜻깊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제주를 직접 겪고 알리는 것은 물론, 제주도의 다양한 정책을 확산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원종 배우는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시작해 2001년 영화'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와 2002년 SBS '야인시대'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끌었다.
이후 2004년 KBS '해신', 2008년 KBS '대왕세종', 2013년 MBC '기황후', 2019년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2023년 KBS '고려 거란 전쟁'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홍보대사에 위촉됨에 따라 이원종 씨는 제주도 주관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고, 고향사랑 기부와 농축산물 홍보,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제주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