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소프트테니스(정구) 강호 대전대가 15년 만에 추계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조홍석 감독이 이끄는 대전대는 지난달 31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내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전국대학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군산대를 매치 스코어 2 대 0으로 눌렀다. 4강전에서 난적 순천대를 역시 2 대 0으로 완파한 기세를 이었다.
15년 만의 추계연맹전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 대표팀도 초청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펼쳐졌다.
대전대는 1, 2학년별 남자 복식도 금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장채수-장인우가 황찬우-홍상현과 집안 싸움으로 펼쳐진 결승에서 4 대 3으로 이겼다.
3, 4학년별 복식에서도 대전대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연제-정승윤은 4강전에서 김계빈-김두현(충북대)에 1 대 4로 지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