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 한화 엄상백, 23일 만에 1군 복귀…72억 안치홍도 13일 만에 합류

한화 우완 엄상백.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가운데 총 35명이 1군 명단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월 확대 엔트리(33명)를 시행한 이후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첫 경기가 열린 2일 각 구단은 대거 1군에 선수들을 올렸다. 전날 NC가 이미 5명을 1군으로 등록한 가운데 7개 구단 35명이 1군에 올랐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 앞서 7명을 1군에 등록했다. 투수 엄상백과 강재민, 포수 허인서, 장규현, 내야수 안치홍, 박정현, 외야수 이상혁 등이다. 전날 투수 김기중, 내야수 김인환을 2군으로 내려 공간을 확보했다.

엄상백은 23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뒤 kt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엄상백은 한화와 4년 최대 78억 원에 계약했지만 올 시즌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로 부진했다.

안치홍도 13일 만에 복귀했다. 2023시즌 뒤 한화와 6년 최대 72억 원에 계약한 안치홍은 올해 55경기 타율 1할6푼8리 1홈런 15타점에 그쳐 있다. 강재민은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뒤 처음 1군에 올랐다.

LG는 이날 롯데와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명근, 김진수와 내야수 이영빈, 포수 김성우, 외야수 김현종을 올렸다. 롯데는 내야수 김민성, 박승욱, 투수 박진형, 정성종을 1군에 등록했다.

다만 롯데 주장 전준우는 1군에 오르지 못했다. 전준우는 허벅지, 손목 통증으로 지난달 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는 수요일쯤 더 움직여보고, 이후에 스케줄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키움 주전 1루수 최주환도 SSG와 인천 원정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최주환은 오른 무릎 연조직염으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부상자 명단 등재일을 8월 22일로 소급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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