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일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상가 50여 곳 건물주들과 협약을 하고 성안길 상점가에 활력과 지역경제 부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착한 임대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규 창업을 장려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회는 성안길 상가에 진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에게 맞춤형 조건 속 입점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착한 임대인을 연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안길 상권을 위해 자체 방안도 찾는다.
성안길 상가 건물주들은 적정 임대료 유지, 재계약 협조 등 임대조건 완화에 적극 협조한다.
성안길 상가의 한 건물주는 경기침체로 경영악화를 겪는 임차인에게 올 한 해 월세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착한 임대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석 시장은 "앞으로도 원도심 부흥과 임대인·임차인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