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25 괴산청결고추 품평회에서 장연면 김종복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괴산청결고추 품평회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된다.
군은 각 읍·면에서 추천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영농 실천 여부와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유무 등의 현지 평가를 진행해 우수 농가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김종복 농가는 고추 재배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현재 0.8ha 규모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김 농가는 올해 고온과 이상기상으로 재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직포 막덮기 재배 기술'을 활용해 생육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해충을 방제 하는 등 품질 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종복 농가에는 수상 고추는 괴산청결고추축제 기간인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전시된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 친환경 농업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