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와 흑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잔디광장에서 '제5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시상식'과 '한·흑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도내 최고 한우와 흑우를 선발하는 대회다.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도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한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경진대회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꾸려진다. 홍보전시관 운영과 한우 경매쇼, 플리마켓 운영,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8개 부문 24두 선발 외에도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가의 업적을 기리고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공로상과 격려상, 챔피언 인기상이 신설됐다.
챔피언 인기상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하는 참여형 상이다.
고우일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제주 한·흑우 가치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는 자리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며 제주 한·흑우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