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옥(46·사법연수원 34기) 춘천지검 인권보호관이 경북 안동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구 보호관을 안동지청장으로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법무부 중간간부급 인사에서 안동지청장에 임명됐던 이재만 대검찰청 노동수사지원과장이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단행된 인사 조치다.
검찰 내 중대재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이 과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도 사직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검은 공보 업무 등을 맡는 인권보호관이 공석이 됨에 따라 유정호 춘천지검 차장검사가 당분간 공보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