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는 대전CBS·CMB와 함께 진행한 '여름방학 창작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캠프는 '2025 충남 라이즈(RISE) 청년 로컬활동 생태계 조성과 로컬혁신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미디어 기업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통해 차세대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남서울대 재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실제 방송 제작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대전CBS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오후의 만나'와 '인터뷰, 오늘' 제작에 직접 참여했고, CMB에서는 '한화이글스 브이로그' 콘텐츠 제작에 함께 했다.
학생들은 캠프 시작 전 각 방송사로부터 방송 실무 및 윤리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아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이후 취재 기획부터 자료 조사, 인터뷰 설계, 원고 작성, 내레이션 녹음, 생방송 참여, 영상콘텐츠 제작 및 송출까지 방송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충남 지역 현안을 반영한 아이템 발굴과 기사·방송 완성 과정에서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CBS 신석우 보도제작국장은 "방송 제작에 대한 남서울대 학생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결과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역 대학과 방송사 협업의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 라이즈 사업단 이주열 단장은 "이번 창작캠프는 대학과 방송사가 협력해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좋은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가치 확산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로컬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