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정구) 여자 국가대표 출신 이수진(옥천군청)이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추계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수진은 1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내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서지(안성시청)를 눌렀다. 게임 스코어 4 대 1 승리로 정상에 등극했다.
앞서 열린 단체전까지 이수진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날 옥천군청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사하구청을 2 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진희윤(문경시청)이 결승에서 김형근(음성군청)을 4 대 2로 꺾었다. 진희윤은 4강전에서 팀 동료 김기효를 4 대 1로 누른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이뤄냈다.
전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순천시청이 수원시청을 2 대 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순천시청은 4강전에서 홈팀인 순창군청을 눌렀다.
순창군청은 여자 복식에서 하야시다 리코(일본)-김채희가 김민주-이수민(iM뱅크)을 5 대 3으로 꺾고 우승하며 위안을 삼았다. 남자 복식에서는 이도근-김현수(대전동구청)가 이현수-서범길(대구체육회)을 5 대 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