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 LA 다저스의 한국인 타자 김혜성(26)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명단에 있던 김혜성과 투수 마이클 코펙을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3일 피츠버그와 원정부터 출전할 수 있다.
약 1개월 만의 복귀다. 김혜성은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와 원정 이후 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혜성은 부상을 치료하면서 다저스 산하 마이너 리그 트리플 A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를 뛰었다. 9경기 타율 3할2푼4리 3타점을 기록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KBO 리그 키움에서 뛴 김하성은 지난 시즌 뒤 미국으로 진출했다. 올해 빅 리그에서 58경기 타율 3할4리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78승 59패로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며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