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1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3일 열기로 정했다.
여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다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증인·참고인은 채택되지 않았다.
원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냈고, 2023년 7월부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하자, 지난달 13일 원 후보자를 후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