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신학 1차관은 1일 2026년 산업부 예산안 설명 브리핑에서 "대왕고래는 이번에 (예산이) 반영돼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 계획을 수립 못한 것 때문에 애초에 예산에 반영 안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을 위한 신청 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애초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의에 "제가 알고 있기로는 에너지 파트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포기한다', '계속한다' 말씀드리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부터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예산은 중단됐지만 국제 투자 유치를 통한 석유공사 차원의 개발 계획은 계속 진행 중이다.
석유공사는 2차 탐사 시추부터 자체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해외 기업의 협력을 받기 위해 49%까지 지분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오는 19일을 시한으로 입찰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