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생태전환교육은 기후변화와 환경재난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모든 수준에서의 생태적 전환을 추진하는 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제1기 생태전환교육(2020~2024년)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생태 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와 민·관·학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제2기 생태전환교육은 '1.5℃를 위한 365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삶의 전환을 주도하는 생태 시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통합·전환·실천·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자연환경과 첨단 디지털 환경이 공존하는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을 새롭게 도입한다.
추진 영역은 △생태 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학교 체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 교육계획에 생태전환교육을 반영하고 학교급별 연계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아울러 학교 탄소중립 실천 체제를 정비하고, '교육공동체 탄소중립 실천동행단', '기후행동 365+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기후 위기 대응 실천을 지원한다.
농촌 유학 확대, 글로벌 연대 교류 사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