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안고 대규모 문화행사…서귀포시 가을 더욱 풍성

오는 10월 서귀포칠십리축제와 문화의 달 행사 함께 개최

서귀포칠십리축제 모습. 서귀포시 제공

대규모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리며 올해 서귀포시의 가을이 더욱 풍성해진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연다. 서귀포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칠십리축제는 천지연폭포 주차장 등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동GO 동樂, 볼거인 놀거인 재미인'으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공연과 칠십리 오픈런, 칠십리 아동·청소년 연극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이밖에 먹거리 장터와 칠십리 마켓, 휴식 공간 등 다양한 편의공간도 마련됐다. 
 
올해 10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의 달 행사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가 진행된다. 특히 서귀포칠십리축제와 함께 열리게 된다.
 
이번 문화의 달 행사 슬로건은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다. 제주 신화 속 인물인 설문대할망을 주제로 한 기념 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진행된다. 
 
또 자우림과 이브라힘 말루프, 엔플라잉 등 가수들의 공연과 미식 체험도 펼쳐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함께 열리는 축제를 통해 서귀포시의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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